알고 계셨나요?
교통 체증? 상파울루는 그 위를 날아간다
상파울루는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민간 헬리콥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등록 기체가 약 411대로 뉴욕, 도쿄, 런던을 앞섭니다. 이 헬기들은 260곳이 넘는 옥상 헬기장 사이를 오가며, 피크 때 도시는 하루 약 2,200회의 이착륙을 처리합니다. 대략 40초마다 한 번꼴로 로터가 뜨고 내리는 셈입니다.
그 이유는 헬기 아래의 교통 체증입니다. 2014년 상파울루는 길이 344km에 이르는 정체 행렬로 기록을 세웠습니다. 외곽의 알파빌에서 금융 중심지의 아베니다 파울리스타까지는 헬리콥터로 약 7분, 자동차로는 최대 2시간이 소요됩니다. 경영진이 사는 것은 화려함이 아닙니다. 1시간 53분을 되사는 것입니다.
헬기 운항이 너무 붐비게 되자 브라질 공군은 상파울루에 헬리콥터만을 위한 항공 교통 관제 서비스를 따로 만들었습니다. 세계에서 유일한 사례입니다. 2010년 무렵에는 도시 헬기장의 과반이 어디에도 등록되지 않은 시기도 있었습니다.
시계: 2019년 브라질에서는 서머타임이 폐지되었습니다. 공식적인 이유는 절감 효과가 어느새 사라졌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나라가 켜는 전기의 주역이 조명에서 에어컨으로 바뀌었고, 에어컨은 시계가 몇 시를 가리키든 상관하지 않습니다.
그 결정에 지리를 더하면 직관에 반하는 결과가 나옵니다. 상파울루는 남회귀선 위에 거의 정확히 걸쳐 있어, 1년 중 가장 긴 낮도 대략 13시간 25분에 그칩니다. 브라질 여름의 절정인 1월에는 저녁 7시쯤이면 어두워집니다.
따라서 남반구에서 가장 큰 도시의 한여름 저녁은 런던의 6월 저녁이 제대로 시작되기 전에 끝나게 됩니다. 상파울루는 긴 여름밤을 누릴 만한 기후를 갖췄지만, 2019년부터는 공식적으로 그것을 마다하고 있습니다.
출처 및 참고자료
- Rio Times 및 BisAviation을 통해 제공되는 ANAC(브라질 민간 항공 당국) 및 ABRAPHE(브라질 헬리콥터 조종사 협회)의 데이터
- Found and Explained(2014년 교통체증 기록, 344km)
- Panos Pictures / 라틴 아메리카 사무국(Alphaville-Paulista 비교, 2010년 헬기장 215곳 중 129곳 미등록)